책 리뷰

금강경과 천문학

Do Stacy 2021. 4. 13. 15:29

 

 

 

 

 

금강경과 천문학,

주관적으로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경전인 금강경,

금강경과 천문학을 엮어서 저술한 책이 있어서 집어들었다.

 

다이아몬드보다 단단한 내 마음을 담아~^^ 읽어본다. 

 

 

 

2021-04-13

신논현 교보문고에서 읽다.

 

 

 

 

 


 

 

 

별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등 

사상(四相) 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인, 연, 과 

 

이토록 완벽토록 아름다운 글자가 있을까!

 


 

제4분 묘행은 머묾이 없음. 

 

대승의 수행에서 보시가 육바라밀 중에서 으뜸인 까닭은 개체간의 주고받는 연기관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시에는 재물보시, 고통이나 두려움을 없애는 무외보시, 지식이나 지혜의 가르침에 대한 법보시가 있다. 여기서 무외보시는 지계와 인욕이며 법보시는 정진, 선정, 지혜이다. 그리고 이런 보시행은 자기가 한 행위에 대해 어떠한 대가도 기대하는 집착을 버리는 것으로서, 보시에는 '놓는다' 또는 '사상'을 버린다는 뜻이 들어있다.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대가를 바라지 않고) 먼저 배푸는 것!!! 인!!! 작은 언, 행도 보시가 될 수 있음을....

 

 

[해설]만물은 서로 주고받는 연기관계에 있다. 그래서 어느 누가 어떤 특정한 개체에 주고 또 받는 관계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체는 집단 내 모든 다른 개체와 직저적 또는 간접적으로 주고받는 보시 행위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것이 소위 묘행이다. 그 이유는 모든 개체들 간에 일어나는 주고받음이 사상을 여읜 일종의 보시 행위임으로 보시가 꼭 '주는 것'만이 아니라 줄 때는 그에 상응하는 받음이 어떤 형태이든 내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보시의 묘행은 머무름 없이 계속 되어야 한다. 

 

"보살은 다못 마땅히 가르친 바와 같이 머물지니라"

 

마땅히 상에 집착하지 않고 연기법에 따라서 계속 보시를 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자비가 있기 때문에 연이 따르고, 큰 지혜가 있기 떄문에 묘한 작용인 보시가 생긴다. 그래서 연(관계)의 따름은 자비가 있기 때문이고, 이 연에 의한 보시는 지혜가 있기 떄문이다.

 

 


 

모든 것은 정체되지 않고 흘러간다.

 

 


여리실견문

 

"무릇 있는 바 상(相)은 다 이것이 허망하니 만약 모든 상이 상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여기서 상(相)이란 여래의 외형적인 특징으로 32상을 말한다. 특징이란 분별적 과정에서 가려낸 보편성이 아닌 특별한 것을 의미한다. 유형은 생을 통해서 변해가는 불안정한 계이므로 이것은 점차적으로 안정된 계로 바뀌어 가는 진화를 거쳐 형체가 없는 무형으로 사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한수간이나 공간에서 지각되는 상에 집착한다는 것은 마침 활동사진의 한 장면에만 집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비상(非相)' 을 알게되면 연기법인 여래를 보게 된다. 즉, 깨닫게 된다.